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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 애를 좋아하는 건지 헷갈려요 작년 겨울 방학 때부터 같은 독서실과 학원을 다니면서 원래 아예

작년 겨울 방학 때부터 같은 독서실과 학원을 다니면서 원래 아예 인사도 안 했는데 그래도 만나면 인사를 하는 사이로 친해졌어요. 근데 언제부터 걔가 제게 초콜렛같은 간식거리를 주거나 공부 관련된 선톡이나 정보를 주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하지만 또 막상 만나면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고 피하기만 해서 “날 좋아하는 건가? 아닌가?” 라는 의심이 몇 번 들었어요. 그런 의심이 드니까 걔에게 마음이 두근두근 거리더라구요. 하지만 그 이후로는 이것저것 바빠서 그 애에 대한 마음도 잊혀져갔어요. 그러자 거의 1년이 지나니, 걔가 저에게 하는 선톡도 없어져서 “그냥 학원 같이 다니니까 여자사람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날 좋아한 게 아니였나보다”하고 지나갔어요. 그리고 며칠 전, 친한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그 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그 애가 자꾸 제게 톡을 보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날 좋아하는 게 아니였냐고..저랑 걔랑 한 카톡 내용을 보면서 “이거 플러팅이였네!!” 이러는데 모쏠인 저에겐 카톡으로 티를 팍팍 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어요. 이때까지 의심만 했던 상황이 진짜라는 게 믿겨지니까 다시 걔한테 두근 거리더라구요. 근데 이런 감정이 진짜 제가 걔를 좋아해서 이러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어요. 저를 화장한 모습도, 꾸민 모습도 아닌, 저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해준 사람은 그 애가 처음이라…만약 제가 걔를 진짜 좋아한 게 아니라면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이제 마주칠 일이 있으면 걔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ㅠㅠ 만약 이런 마음이 진짜라면..죄금 진지하게 대쉬해볼 생각이 있는데 만약 일시적인 감정이라면 추억으로 보내야할 거 같기도하고..제 마음이 진짜인지 아닌 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ㅜㅜ

저가 보기에는 좋아하는것 같은데요 아직아니라면 호감이 1부터 10까지있다면 8정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