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느껴지는 건, 연애에 대한 간절함보다도 "나는 왜 안 될까" 하는 마음의 무게예요.
그리고 그 고민은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혹은 뜨겁게 겪고 있는 감정이기도 하고요.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요!!~
마인드가 잘못된 게 아니라 아직 스스로를 찾는 중이라는 거예요. 사람의 외모에 끌리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그걸 부정할 필요는 없고, 솔직하신 점이 오히려 멋집니다. 하지만 관계가 이어지려면 결국 ‘설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이미 경험을 통해 알고 계시잖아요. 마음이 덜 끌려서 끝냈던 관계도, 결국엔 상대와 나 둘 다를 위한 선택이었을 거예요.
또 한 가지 — "왜 나는 누가 대시 안 해주지?"라는 생각은 누구나 해요. 근데 현실은, 누가 나한테 먼저 다가오기보다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할 순간들이 훨씬 많아요. 오히려 이 시기를 통해 그 ‘도전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조용하고 눈치 보는 성격이, 누군가에겐 진심이 묻어나고 신뢰를 주는 사람으로 느껴지거든요. 모든 사람이 유머러스하고 당당한 사람만을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요.
사랑은 타이밍과 마음의 연결이에요. 그리고 그 타이밍은 누군가에게는 빠르고, 누군가에겐 늦게 올 수 있죠. 24살? 인생 아직 1막 중반 정도예요. 지금은 관계에서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어떤 사람과 있으면 마음이 편한지를 탐색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는 건 어때요?
자존감은 연애가 채워주는 게 아니라, 연애를 ‘잘’ 하게 만드는 힘이에요.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이성이 있는 곳에 자주 가다보면 분명 서로 끌리는 분을 만날 확률이 높아질거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