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피도 안말랐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그렇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 나이는 아직 뇌가 덜 성숙하고 한창 사고력이 자라는 때이기 때문에 이성적 판단을 내리기 아무래도 어렵죠.
하지만 그 나이대에 다정한 어른들이 멋져보일 수 있고 충분히 어른에 대한 환상이 생길 수 있어요.
지금은 환상이 아니라고 하실진 몰라도 지나면 그게 다 환상이었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저도 죽을 만큼 원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멀어지면 죽을것 같았는데 멀쩡히 잘 살게 되더라고요.
지난 날의 제가 왜 그랬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그때 너무 시야가 좁았구나 싶었어요.
질문자님도 그런 시기이지 않을까 싶네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한 25살 돼서 다시 생각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