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좋아하긴 했지만 걔가 제가 처음 좋아했던 사람도 아니고 얘랑 못 사귀면 죽을 거 같다 이런 것도 아니예요 그렇게 좋아했던 것도 아닌 거 같은데 계속 생각나요 이젠 멀어져 연락도 못 하지만 그 사람의 웃음소리를 한번 더 듣고 싶고 웃는 모습도 다시 보고 싶어요 다시 한번 내 이름을 불어주면 좋겠어요 그 당시에 상황도 상황이고 용기도 없어서 고백도 못 했거든요 근데 고백 안 한게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해서 고백 못해서 후회 하는 감정은 아닌 거 같은데 전 아직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걸까요? 근데 딱히 사귀고 싶지는 않아요 근데 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진짜 이 감정이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연락도 못하고 볼 수 있는 방법 하나 없는데 걔는 이제 저를 잊었을 거 같은데 이렇게 또 혼자 걔 때문에 또 이렇게 고민하는 제가 너무 지치고 싫어요 저한테 그렇게 마냥 좋은 사람도 아니었고 그 때 엄청 마음 고생 많이 했는데 한동안 괜찮았다가 요즘 다시 너무 보고 싶어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 보려고 노력도 했어요 근데 자꾸 그 사람이랑 비교하게 돼요 나이가 벌써 21살인데 새로운 사람도 못 만나고 고딩 때 첫사랑을 아직도 그리워 한다는게 너무 웃겨요 그냥 고백 해버리고 차일 걸 그랬나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