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급성간염으로 입원하셨다가 3월에 완치 판정까지 받으셨으면, 간 기능은 정상으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커요. 그런데도 간은 한번 손상된 이후에는 회복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어서 한 잔이라도 조심하는 게 원칙이긴 해요ㅠ
그렇지만 말 그대로 "딱 반잔, 딱 한 번" 정도라면 큰 문제는 없을 수도 있어요. 다만 체질에 따라 알코올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고, 회복된 간이 다시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이 직접 ‘가벼운 음주는 괜찮다’고 하셨는지가 제일 중요해요.
불안한 마음 안고 마시는 것보다, 진료 한 번 더 보시고 확인받고 가시는 게 가장 속 편해요! 여행이니까 즐기고 싶은 마음도 너무 이해돼요ㅠ 몸이 건강해야 여행도 제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