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수교사를 꿈꾸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저는 현재 따로 종교가 없지만 많은 사람이 해당하는 반불교(종교 중에는 불교가 제일 편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특수교사라는 꿈을 가지면서 많은 대학과 임용 과정들을 알아보고 그것에 해당하도록 생활기록부를 설계하고 내신 등급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특수교육이라는 전공은 워낙 봉사 정신이 필요한 분야로 알려져 있고 그것을 증명하듯 기독교와 많은 연관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원 자격에서도 세례를 받거나 천주교, 기독교 신자인 분들을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주변에도 가족 중에서도 기독교를 믿으시는 분보다는 무당이신 분을 더 찾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어 지문을 구할 곳이 없습니다. 혹시 믿음이 없더라도 아이들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함께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그들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애초에 그쪽 종교에서 저를 받아 주실까요?진짜 아는 천주교에대해 아는 것도 없고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상담을 받을수도 없는 노릇이라 이렇게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