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오사카 여행 중 동행인의 가슴 답답함으로 인해 119를 불러 병원에 가게 되었고, 의성회(세이카이) 국제병원으로 안내되어 입원을 권유받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병원 측은 빈맥(심장 박동수 증가)을 이유로 주사를 놓고 상태를 관찰 중이며, 입원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요구된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증금: 300만 원
하루 병실료: 약 60만 원
입원비: 첫날 500만 원, 둘째 날부터 650만 원 이상
이 비용은 일반적인 일본 병원보다 높은 편이지만, 일부 국제병원에서는 외국인 환자에게 이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이 일본 건강보험이 없을 경우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국제병원은 일반 병원보다 훨씬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이 실제로 위급한 상태인지, 과잉 진료가 있는지는 의심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빈맥은 상황에 따라 약물로 조절하면서 외래 관찰도 가능한 증상이기 때문에, 반드시 고액 입원이 필요한 상태인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합니다.
대응 조치로는 다음을 권장합니다:
영사관에 연락: 아주 잘하신 판단입니다. 영사관에서는 병원 관련 자문, 통역 지원, 과잉 진료 여부 판단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진단서와 치료 계획서 요청: 입원 및 고액 비용이 요구되었으므로, 병원 측에 치료 목적, 예상 입원 기간, 치료 방법, 전체 비용 내역을 요구하세요.
여행자 보험 확인: 보험이 있다면 이후 청구를 위해 반드시 진료 영수증과 진단서를 챙기셔야 합니다.
입원 결정은 신중히: 현재 상태가 위급하지 않다면, 다른 공공병원으로 전원하거나 귀국 후 진료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