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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기본적인 생각은 무엇인지요?(심리학과 관련되신분께 (심리학전공 또는 심리학과 관련되신 분께만 질문드립니다)저는 기본적으로 사람에대한 의식이 강합니다예를들어,길을가다가

(심리학전공 또는 심리학과 관련되신 분께만 질문드립니다)저는 기본적으로 사람에대한 의식이 강합니다예를들어,길을가다가 사람이 없을때는 세상편하게 가다가도 어떤사람이 주위에 나타나면 바로 마음이 조급하고 긴장하고 걷는 스텝도 엉키고.. 온몸과 마음이 불안정하게 됩니다지인과의 관계도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합니다그런데,제가 군대생활은 정말 잘했습니다이건 주관적과 객관적으로 충분히 증명되는 사항입니다거의 완벽하게 생활했습니다제가 지금까지 군대생활을 제외한 저의 인생에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이러한 상태에는 저의 어떤 문제가 있겠는지요?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면심리상담사 지안입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글을 읽으며,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타인의 시선 속에서 스스로를 긴장시키며 살아오셨는지, 그 마음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사람만 나타나면 조급해지고, 몸의 움직임조차 자연스럽지 않게 바뀔 만큼 신경이 곤두서는 그 순간순간은, 단지 ‘성격’이나 ‘나약함’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무의식의 감정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생님께서, 군대에서는 안정적이고 완벽하게 생활하셨다고 하신 점은 오히려 이 감정 반응의 핵심 실마리를 보여주는 장면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지금 겪고 계신 불안정함은 단지 '현재의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형성되어 온 무의식적인 감정 신념 구조 속에 뿌리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년 시절에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말아야 한다", "항상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실수하면 혼난다"는 식의 강한 기준과 평가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었다면, 이는 자기도 모르게 '다른 사람 = 나를 판단하는 존재'라는 신념으로 자리 잡았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만 나타나도 심장은 빨라지고, 몸이 움츠러들고, 머리는 비어버리는 반응은 그저 본능이 아니라, 무의식 속 ‘위험’ 감지에 따른 방어 반응입니다. 다만, 군대라는 환경은 이 신념을 정반대로 자극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규칙적이고, 역할이 정해져 있으며, 평가 기준이 명확한 곳. 오히려 그런 곳에서는 선생님께서 자율성과 불확실성으로부터 해방되어 편안하게 기능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심리적 반응에는 감정자유기법(EFT)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EFT는 한의학의 경혈점 자극과 심리치료의 인지기법을 결합한 심리적 접근법으로, 과거에 무의식에 새겨진 감정 기억을 완화하거나 감정 반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EFT의 기본 구조를 먼저 배우실 수 있습니다.

EFT 감정자유기법 무료로 배우기 :

https://m.site.naver.com/1tE0h

자기돌봄 방법 :

https://blog.naver.com/mindful_jun/222896485804

이제, 선생님의 상황에 맞게 EFT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증상 확인 및 측정

사람이 없을 때는 편안한데, 누군가 시야에 들어오면 걷는 것도 어색해지고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 이때 느끼는 감정을 하나씩 적어봅니다. 예: "조급하다", "긴장된다", "불편하다", "부끄럽다", "뭔가 잘못될 것 같다"

신체 반응도 살펴봅니다. 어깨가 굳거나, 가슴이 답답하거나, 다리에 힘이 풀리는 느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고통 지수를 0~10 사이로 수치화합니다. 예: 긴장감 8

수용 확언

양 손날을 각각 7번 두드리며, 아래 문장을 세 번 반복합니다.

"비록 누군가 나타났을 때 온몸이 긴장되고, 내가 이상하게 보일까 조마조마하지만, 그런 나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연속 두드리기

아래 타점을 7번씩 두드리며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을 말합니다.

정수리

눈썹 시작점

눈 옆

눈 아래

코 밑

턱끝

쇄골

겨드랑이

손목 안쪽

손톱뿌리 내측

손등(약지와 새끼손가락 사이)

예시:

"왜 나는 항상 사람만 보면 이렇게 긴장할까…"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봐 너무 두려워"

"이게 어릴 때부터 내 안에 있었던 거 같아…"

"군대에서는 괜찮았는데, 일상은 너무 어렵다"

뇌 조율 과정

손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아래 과정을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눈 감기 → 뜨기

왼쪽 아래 보기 → 오른쪽 아래 보기

눈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천천히 굴리기

"생일 축하합니다" 흥얼거리기 (2초 정도)

1~5까지 숫자 세기

다시 "생일 축하합니다" 흥얼거리기

연속 두드리기 반복

다시 위 타점들을 두드리며 감정이나 기억을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예:

"나는 지금도 어릴 적 그 눈초리가 떠올라"

"사람 앞에만 서면 벌받는 기분이야"

"이 감정이 내 안에 오래도록 있었구나"

깊은 쉼호흡

쇄골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며 깊게 숨을 세 번 쉽니다.

고통지수 재측정

처음 {8}이었던 감정이 지금은 몇 점인지 다시 확인해봅니다.

감정이나 신체 반응의 변화가 있다면 그것을 기록하고, 바뀐 감정(예: 두려움 → 짜증)이나 부위로 EFT를 반복합니다.

선생님께서 EFT를 적용하시다가 감정이 강해지거나, 막연한 불안만 남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무의식 속 감정과 신념을 함께 탐색해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주제가 얽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년시절 가정 불화

평가에 대한 두려움

지나친 타인 의식

완벽주의

낮은 자존감

버림받는 두려움

강박이나 긴장 반응

중독(신체적 반응을 잠재우기 위한 시도) 등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개인의 약함이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오랜 시간 축적된 감정 기억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혼자 EFT를 시도하셔도 좋지만, 감정이 쉽게 떠오르지 않거나 특정 장면에서 막힌다면, 무의식에 억눌린 감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엔 반드시 전문가의 동행이 필요합니다.

선생님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정신과 방문이 우선이며, 필요에 따라 무의식의 핵심 감정과 신념을 다룰 수 있도록 무의식 상담도 함께 고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기 위함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