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안 탑니다. 아니 타면 안 됩니다. 안전검사라는 게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몰라도, 만약 항공기의 비상 착륙 상황이면 안전을 어떻게 보장하죠? 자리에 앉아도 그게 보장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예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니까 그건 고려하지 말아라'라는 의미일까요? 열차를 2시간 정도 서서 타고 간다면 어떨까요? 힘이 드는 건 마찬가지이고, 상공에서는 기압이 달라서 지상과는 또 느낌이 다릅니다. 게다가 기류 변화에 따른 문제는 어떻게 하나요? 서 있는 내내 벨트로 조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이런 문제는 간단합니다. 그걸 제안하거나 설계한 사람에게 '너라면 그걸 이용하겠느냐?'고 물어보면 됩니다. 아마 돈을 더 내더라도 앉아서 가겠다고 할 겁니다. 그러니 항공사의 장난질에 놀아나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