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저 좋아하는거죠? 2년지기 남사친이 있습니다. 2년인데 10년을 알고지낸 것 같은 사이에요. 같은반이
2년지기 남사친이 있습니다. 2년인데 10년을 알고지낸 것 같은 사이에요. 같은반이 된 이후로 얘가 좀 이상해졌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와서 말을 걸지않나, 선톡도 좀 하고 약속도 자주 잡습니다. 같이 놀이공원이라던지.. 둘은 아니고 여럿이서요. 틈만나면 제 앞에서 연애하고 싶다던지 뭔지 계속 그럽니다. 진짜 하루에 한번은 얘기하는 것 같아요. 걔 친구들이 저랑걔랑 같이 대화하고 있으면 안그러던 애가 계속 사귀냐고 엮고, 툭하면 엮던 애가 안엮습니다. 손끼리 붙이치는것도 피하던 애 인데 가벼운 스킨쉽도 늘고, 작다고 신기하다고 손크기도 재보자고 하더라고요. 생일선물 필요없다고 했는데 꾸역꾸역 챙겨주질않나.. 이상합니다. 체육 자유시간에는 걔랑 저 둘이서만 따로 대화하고 수업시간에는 걔랑 눈이 마주칠뻔 한적도 많습니다. 걔가 남녀친구사이에 여자애 머리카락 흔드는 장난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했는데 손크기를 쟀다고요!! 이거 99.999%로 좋아하는거죠? 작년에 제가 도끼병 기질이있었어서요.. 거의 100% 이긴한데 지식인에 물어보는 이유는딱히 없어요. 그냥 확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