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고3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어머니께서 제가 어떤 학과가 맞는지 보려고 저번주에 점이랑 사주를 보러 다녀오셨는데요, 지금 부모님은 제가 간호학과 가기를 희망하시거든요. 근데 저는 음악과 디렉팅 쪽을 희망하는데, 제 사주와 점이 감수성만 풍부하고 음악 쪽으론 없고, 공부도 잘 안하는 사주라 몸을 쓰거나 말하는걸 잘해서 말을 많이 하는 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나서 필라테스 강사나 메이크업처럼 남을 가꾸고, 돋보이게 하는 사업이 맞다고 하고 또 제가 돈을 잘 벌던지 아님 배우자가 돈을 잘 벌던지 둘 중에 하나라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전 음악과 디렉팅 같은 창작 활동을 정말정말 하고 싶은데, 제가 원하는 직업으론 성공할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