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회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Guest Ledger와 City Ledger는 각각 고객과 외부 거래처와의 금전 관계를 정리하는 개념이에요. 차근히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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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Ledger (객실 원장)
• 현재 투숙 중인 고객의 미결제 금액을 기록한 장부입니다.
• 체크인한 고객이 레스토랑 이용, 룸서비스, 세탁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 요금이 이 장부에 누적돼요.
• 체크아웃 시점에 이 금액을 결제하게 됩니다.
• 즉, 아직 호텔을 떠나지 않은 고객의 ‘미지불 상태의 매출’을 기록하는 장부예요.
예시: 고객 A가 11월 7일 체크인하고, 8일에 조식을 먹고 마사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금액은 Guest Ledger에 계속 누적됩니다. 11월 10일 체크아웃하며 모두 결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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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Ledger (외상 장부)
• 이미 체크아웃한 고객 또는 기업/외부기관이 후불로 결제하기로 한 금액을 정리하는 장부입니다.
• 주로 법인 고객, 단체 예약, 여행사 계약 등이 여기에 해당돼요.
• 객실 사용 후 호텔 외부의 채권으로 전환된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예시: 기업 B가 직원 출장용으로 호텔 5객실을 예약하고, 한꺼번에 월말에 결제하기로 했을 경우 — 해당 요금은 City Ledger로 기록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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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구분 의미 대상 결제 시점
Guest Ledger 현재 투숙 중 고객의 미결제 금액 체크인 상태 고객 체크아웃 시
City Ledger 외상 거래 또는 법인 후불 결제 외부 기업·체크아웃 고객 일정 후불
호텔 경영이나 회계 시스템 이해하실 때 이 구분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