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교인데 기독교 동아리를 학과 동기따라 가입했습니다.. 저는 그냥 단순히 동아리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보였기에 가입한것이지 제가 성실한 기독교신자가 되고싶었기때문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아직은 기독교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건지 무교인 제가 더 좋더라고요…근데 동아리가 기독교동아리인지라 하는 활동들이 전부 하나님과 관련된 활동들이고 그런활동들을 할때마다 너무 낯설고 내가 무교이고 스스로 기독교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이런활동들을 하고 있자니 그 동아리 회원분들에게 좀 미안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 분들은 모두 기독교에 진심인 분들이시니까요… 물론 동아리 분들도 저 무교인거 모두 아십니다 제가 왜 이 동아리에 가입하셨는지도 알고요 그리고 저한테 다들 너무 잘해주세요… 어느정도 검증이된 대형 기독교 동아리 인지라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단지 제가 그 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무교인사람이 기독교 활동들을 하고 있는게 걍 너무 모순처럼 느껴져서요… 동아리 나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