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시구나
벌써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하려는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임상병리학과와 간호학과 모두 보건의료계열로 진출하는 길인데, 선택과목이나 진로 전망이 조금씩 달라요.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1. 임상병리학과 진학 시 필요한 선택과목
임상병리학과(임상병리사)는 환자를 직접 간호하기보다는 혈액, 조직, 미생물, 분자생물학 검사 등 연구·실험 성격이 강해요. 따라서:
-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 통계적 데이터 해석에 유리
- 과학:
- 화학Ⅰ, 화학Ⅱ → 혈액·약물·화학적 검사 이해
- 생명과학Ⅰ, 생명과학Ⅱ → 인체 생리, 유전자, 미생물 파트
- 선택 추천 조합: [수학 + 화학 + 생명과학]
2. 간호학과 진학 시 필요한 선택과목
간호학은 환자를 직접 케어하고, 의학적 지식과 실습이 중요해요.
- 수학: 확률과 통계(실제 간호 연구, 자료 분석에 도움)
- 과학:
- 생명과학Ⅰ,Ⅱ → 인체 구조와 기능 이해
- 화학Ⅰ (약리 파트 기초)
- 선택 추천 조합: [확통 + 생명과학 중심]
3. 진로 전망 비교
| 구분 | 임상병리사(임상병리학과) | 간호사(간호학과) |
| 취업률 | 보건계열 상위, 병원·검사센터·연구소 등 진출 | 전국적으로 높은 편, 대학병원·종합병원 수요 많음 |
| 업무 성격 | 실험·검사 중심, 환자와 직접 대면은 적음 | 환자 직접 간호, 교대근무·체력 소모 큼 |
| 임금 | 초봉은 간호사보다 낮은 편, 경력 쌓으면 안정적 | 초봉은 임상병리보다 높음, 하지만 근무강도 높음 |
| 전망 | 자동화·AI 도입으로 단순검사는 줄지만, 전문인력 수요 여전 | 고령화 사회로 간호 인력 수요 꾸준히 증가 |
| 안정성 | 상대적으로 안정적, 이직률 낮음 | 수요는 높으나 소진율(번아웃)도 높음 |
4.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까?
- 환자를 직접 대면하고 돕는 걸 좋아한다 → 간호학과
- 실험·연구 성격, 분석적이고 꼼꼼한 걸 좋아한다 → 임상병리학과
- 두 분야 모두 국가자격증(국시)이 필요하니 전공 공부는 확실히 해야 하고, 취업 안정성은 높습니다.
정리
- 임상병리학과 → 수학, 화학, 생명과학 선택 과목 필수
- 간호학과 → 생명과학, 확통, 화학(기본) 추천
- 진로는 성향 차이가 크니, “사람과 직접 부딪히는 일 vs 실험/분석하는 일” 중 본인 성격에 맞는 걸 고르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