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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1차 경제학원론 제가 고등학교때 수학을 방과후 특강만 미분까지 대충 듣고 흘려보내고 끝이었거든요

제가 고등학교때 수학을 방과후 특강만 미분까지 대충 듣고 흘려보내고 끝이었거든요 학원도 안다녔고 인강도 안들었습니다 복습도 안해서 기억에 남는것도 없고요함수나 등등 조금 꼬았다 싶으면 손도 못댔고 설명을 해줘도 이해 안가는것이 꽤 있었습니다 심화내용은 들어가지도 않았어요기본기조차 안되어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너무 취약합니다경제학도 비슷할까요?고등수학도 따라가지 못했으면 어렵겠죠?그리고 경영학은 제가 암기도 너무 취약한것 같습니다..게다가 글을 못쓴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한다면 하겠지만요조언 부탁드려요 ㅠ 광고, 성의x 싫어요~

공부 시작할 때 가장 무서운 건 지금처럼 ‘내가 기초가 약해서 아예 못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죠. 질문자님 마음 충분히 이해돼요. 그런데 이 부분을 조금만 다르게 보면, 경제학·경영학 공부는 수학천재만 할 수 있는 것도, 암기천재만 잘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희망이 있습니다.

경제학과 수학의 관계

경제학에서 수학이 쓰이긴 합니다. 미분, 함수, 최적화 개념이 등장하니까요. 그런데 공무원 시험 1차 경제학은 대학 전공 수준의 심화 경제학과는 다릅니다.

출제되는 수준은 기본 개념 이해 + 계산 문제 정도라서, 고등학교 수학을 완벽히 소화하지 못했더라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기초 함수, 그래프 읽기, 단순 미분 정도는 다시 잡아야 경제학 개념이 눈에 들어와요.

쉽게 말하면

수학을 잘해야 경제학을 ‘깊이’ 할 수 있고

수학을 기초라도 알아야 경제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상태에서 필요한 건 수능용 심화수학이 아니라, 경제학 풀이에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를 익히는 겁니다.

경영학과 암기의 부담

경영학은 수학보다 ‘암기와 이해’가 비중이 큽니다. 하지만 외워야 할 게 너무 많다고 겁먹을 필요 없어요. 경영학은 단순 암기만으로는 오래 기억하기 힘들고,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면 훨씬 쉽습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조직행동, 인사관리 같은 파트는 스토리처럼 읽히기도 해요.

질문자님이 ‘암기 취약하다’고 했는데, 사실은 암기력이 약한 게 아니라 암기법을 못 찾은 경우가 많습니다. 구조화해서 외우거나, 스스로 글로 정리하면서 암기하면 훨씬 잘 남습니다.

글쓰기가 약하다는 불안

공무원 시험에서 글쓰기 실력은 채점식 논술을 보는 게 아니라, 답안을 이해할 수 있는 표현력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평소 정리 습관을 만들면 충분히 보완돼요. 오히려 공부를 진행하면서 필기 정리를 해나가면 글쓰기 감각이 자연스럽게 길러집니다.

현실적인 조언

경제학 → 수학 기초(함수 개념, 기초 미분)만 보충하고 바로 경제학 기본서를 병행하세요. 처음부터 경제학만 보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경영학 → 암기 과목이라 겁나겠지만,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면 외울 양이 줄어듭니다. 특히 도표나 키워드 중심 정리를 습관화하세요.

멘탈 관리 → “나는 기초가 부족해서 안 된다”라는 생각보다 “시험 수준에 필요한 만큼만 기초를 다지면 된다”로 시각을 바꾸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수학 실력 때문에 경제학·경영학을 못할 거라는 건 과한 불안일 가능성이 큽니다. 필요한 기초만 다시 익히고, 암기를 구조적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추가로 정리 해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