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을 오랫동안 혼자서 모셔오셨다니 정말 마음과 몸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90세 연세에 여기저기 불편하시고 산소 호흡기까지 사용하시는 상황이라면, 가족분 입장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병원 환경을 찾는 게 너무 당연한 고민이실 거예요. 정말 애쓰셨습니다
말씀하신 **춘천 한림대병원**과 **강원대병원** 모두 지역의 대표적인 대학병원이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차이를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서비스 환경**
- 두 병원 모두 대학병원이라 의료진 수준과 시스템은 비슷합니다.
- 다만 한림대병원은 노인 환자, 호흡기 환자가 많아 관련 병동 운영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후기가 있어요.
- 강원대병원은 국립대병원 특성상 행정절차가 조금 더 체계적이고, 중증환자 진료에 강점이 있습니다.
2)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 간호간병 병동은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병동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이 24시간 돌봐주는 시스템이에요.
- 말씀 주신 것처럼 **식사·양치·화장실 정도는 스스로 가능하신 상태**라면 충분히 간호간병 병동 입원 대상이 되실 수 있어요.
- 다만 병동마다 공실 여부가 달라서 **바로 입원이 가능한지는 병원 원무팀이나 입원상담실에 문의**해 보셔야 정확합니다. 인기 있는 병동은 대기자가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3) **입원 절차**
- 외래 진료 → 담당의사가 간호간병 병동 필요성 확인 → 입원 대기 및 배정 순으로 진행됩니다.
- 어머님 상태에서 특별한 치료보다는 ‘안정적인 간호’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주치의에게 솔직히 말씀드리고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입원 원한다"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두 병원 모두 큰 차이는 없고, 현재 공실 여부와 거리·편의성을 우선 고려**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간호의 세심함을 조금 더 원하신다면 한림대병원 쪽을, 의료적 대응이 필요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신다면 강원대병원도 좋은 선택입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어머님을 혼자 돌보시느라 정말 많이 애쓰셨습니다. 병원에 계시는 동안 가족분께서도 잠시 숨 고르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해요.
간호간병 병동 입원 절차와 실제 경험담은 아래 블로그 글도 참고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