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노는 무리와 같은 반이 되고 싶지 않은 상황은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반 배정은 보통 학교 차원에서 랜덤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직접적으로 조정하기는 어렵지만, 먼저 담임 교사나 학교 상담 선생님께 상황을 솔직히 알리고 고민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에서도 괴롭힘 예방과 학생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미리 알리면 같은 반 배정을 고려할 때 참고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괴롭힘이 심각하다면 학부모님과 함께 학교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교육청에 문의해 피해 사실을 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생활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친구들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넓혀서 노는 무리와의 접촉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동아리 활동이나 특기적성 수업, 학원 등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혼자 있거나 무리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괴롭힘이 계속될 경우에는 혼자 해결하기보다 꼭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상의해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학내 상담센터나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학교생활이 조금은 덜 힘들어지고, 내년 반 편성 때도 좀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