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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일로일로 환승 부산-마닐라-일로일로 마닐라에서 환승해서 일로일로를 가려 하니까 좀 복잡하더라고요. 필리핀항공을 이용해서

부산-마닐라-일로일로 마닐라에서 환승해서 일로일로를 가려 하니까 좀 복잡하더라고요. 필리핀항공을 이용해서 가려했는데 버스타고 터미널 옮겨가야하고 이러던데 밤에 도착해서 고등학생 여자 혼자서는 좀 위험할 것 같아서요. 필리핀항공 말고 환승하기 편한 항공사 있을까요? 부산에서 못 타면 인천이나 서울에서 타야할 것 같은데 이용하기 괜찮은 항공사 있을까요. 필리핀 항공 타고 가는게 가장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환승에 대해 염려하시는 부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여성분이 밤에 혼자 이동하시기에 복잡하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할까 걱정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은 국제선과 국내선이 여러 터미널에 분산되어 있어서 국제선으로 입국 후 국내선으로 환승하려면 터미널 간 이동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필리핀항공 역시 국제선은 주로 제1터미널이나 제2터미널을 이용하고, 국내선은 제2터미널 또는 제3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어서 터미널 이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터미널 간 이동은 셔틀버스 등을 이용하게 되는데, 초행길이거나 야간에는 번거롭고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일로일로로 직항하는 항공편은 없기 때문에 마닐라를 경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필리핀항공이 마닐라를 거점으로 하고 있어 환승을 지원하고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터미널 이동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환승 편의성을 고려했을 때, 항공사 자체의 차이라기보다는 마닐라 공항의 특성상 터미널 간 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1. 항공사 선택:

* 대한항공 (Korean Air): 부산 또는 인천/서울에서 마닐라까지 운항합니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은 일반적으로 서비스가 좋고, 연결편 탑승 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원을 받기 용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닐라 도착 후 일로일로 국내선 연결 시 필리핀항공 등 현지 항공사로 갈아타야 할 가능성이 높아 터미널 이동이 여전히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필리핀항공 (Philippine Airlines): 부산 또는 인천/서울에서 마닐라까지 운항하며, 마닐라를 허브 공항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일로일로로 가는 국내선 연결편이 가장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밤에 도착하는 경우 터미널 이동의 부담이 있으나, 마닐라 공항 내 필리핀항공 환승 카운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수하물 재전송 서비스 등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야간 도착 시에도 미리 충분히 정보를 알아보고 준비하면 어느 정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이용 편의성:

* 최대한 같은 항공사 이용: 부산/인천/서울에서 마닐라를 거쳐 일로일로까지 가는 모든 구간을 필리핀항공으로 예매하는 것이 그나마 터미널 이동과 수하물 처리 과정에서의 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 항공사를 이용하면 최소한 문제가 생겼을 때 해당 항공사에 문의할 수 있는 창구가 명확합니다.

* 체류 시간 조절: 야간 도착이 부담된다면, 마닐라에서 여유 있는 낮 시간대 환승을 위해 마닐라에서 1박을 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마닐라 공항 근처에는 호텔들이 있어 짧은 체류도 가능합니다.

* 공항 정보 사전 확인: 마닐라 공항(NAIA)의 터미널 배치도와 터미널 간 이동 방법, 그리고 필리핀항공의 환승 안내 등을 사전에 자세히 확인하고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필리핀항공이 마닐라 허브를 기반으로 국내선 연결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터미널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더라도 마닐라에서는 국내선으로 환승 시 터미널 이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어느 항공사를 선택하든 마닐라 공항에서의 환승 절차와 터미널 간 이동 방법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필요한 경우 공항 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