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경찰학부는 경찰행정, 범죄심리,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다양한 교수진이 재직 중이며, 군본부 헌병감실 출신의 범죄심리학회 부회장, 현직 변호사, 전직 조사관 등 실무 및 연구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강의합니다. 커리큘럼은 ‘경찰학개론’, ‘범죄학’, ‘교정학’, ‘경찰조직론’ 같은 이론 과목과 경찰현장·교통·민간경비 실습 등 현장 중심 수업이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경찰뿐 아니라 경호, 교정, 마약수사, 군수사 등 다양한 공공부문과 민간보안까지 진출 가능하며, 2023년 기준 경찰학부의 전체 취업률은 공개된 자료에서 약 63.5% 내외로 확인됩니다.
호서대 심리학과(구 산업심리)는 산업·조직심리는 물론 상담·임상·발달·학습 등 심리 특화 교과목이 고르게 개설되어 있습니다. 교수진은 실무 경험이 많은 인간중심디자인 연구자, 국제 퍼실리테이터, 코치 등 실무와 융합교육에 강점이 많고, 교내 소규모 진로 멘토링 및 자격증 지도도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커리큘럼 역시 심리검사, 집단상담, 진로상담, 상담실습, 연구방법론 등 다양한 심리 분야 실습이 포함돼 있으며, 실제로 임용학원, 기업 인사·교육·복지부서, 상담센터 등 진로경로가 폭넓습니다. 산업심리학과 관련, 전국대회 수상 실적 등도 있고, 최근 평균 취업률은 관련 계열 내 70% 내외로 확인돼 무난한 수준입니다.
두 학과 모두 교수·커리큘럼·취업경로의 인식은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다만 경찰직, 공무원, 보안 전문가로 바로 진출하길 원한다면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직접적 진로 연계가 강한 백석대 경찰학부가 적합합니다. 반면 폭넓은 조직·상담·산업·복지 관련 분야까지 진로 가능성을 넓히고 싶다면 융복합 경향과 실습·자격 지도에 장점이 많은 호서대 심리학과가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생활 패턴, 관심 직업, 미래 비전에 따라 선택지가 더 뚜렷해질 거라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