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에게 대학생 전공 문제를 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죠.
국어도 마찬가지에요. 국어는 기본적으로 "모국어"이다보니 변수가 적기는 합니다만
반대로 모국어에서 오는 "범위"가 워낙 넓어서 배경지식에서 차이가 발생해요.
다만... 고등학생이고, 모의고사에서의 문제라면...
자잘한, 지엽적인 것에 집중한 문제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올 수는 있습니다.
모국어로서의 언어시험은 말그대로 아 다르고 어 다른 거라서
미세하게 정답인 듯 아닌 문항이 많을 수 있어요.
함정밭 문제라면 그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통 "국어에서 불수능이다"... 라고 말하는게 이런 건데,
되게 치사하고 나쁜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최상위권은 나눌 수 있지만 이런 문제들은 중위권 이하로는 그냥 그런 (어차피 틀리는...) 문제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에요.
어쨌거나... 이런 건 "왜 틀렸는지"를 확인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너무 낙담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