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직업 & 상황
35세면 애매하죠. 사회경력도 짧으시고
무직상태면 신체, 정신건강이 안정적인 상태도 아니시고
이런 저런 잡념도 많고 머리속에 맴도는 많은 생각들
저도 직장, 백수를 반복하면서 직업이 많이 바뀌어봐서
알아요
정이 많고 말수없으면 시간이 많이 지나야 사귀는
스타일이니
면접이나 관계에서 첫인상이나 강한 인펙트를 주는
스타일은 아니실듯하고
제 경험에서 힌트를 얻자면 많이 겪으셔야할듯해요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경험해서
사람들과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 영업이나
세일즈가 맞는지
이해관계, 인간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을 잘 감당할수있을지
아니면 가능한 적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테크니컬한 혼자하는 일이 맞는지
육체적인 일이 맞는지, 사무직이 맞는지
시험합격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계약직이 맞는지
이런게 쌓여야 내성향에 맞는 일을 찾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업경험은 없으니 시행착오없이 바로 사업으로 들어가면
망할 확률 99.9% 가능성 높구요
20~50대에서는 흥하는 거보다 자잘하게 망한 경험이
많아야 결국은 사업은 성공합니다.
잘될꺼라고 머리속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아무리 잘해도 다른 변수들이 받쳐주지않으면
망합니다. 사업은 초기 금전투자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한두번 망하면 데미지가 크죠
정말 운이 좋아 이른 나이에 성공하면 자만하고
태만해져서 갈수록 힘들어져요.
젊은 나이에는 경험이 적으니 관리능력이 떨어집니다.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다는 얘기구요
형제, 가족을 위하는 마음은 누구나 같고
여유가 없더라도 경제적 지원해주고 싶은것도
인지상정이지만
당장은 내가 정상화가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 그건 막연한 잡념정도가 될겁니다.
일단 해봤던 일을 짧게라도 다시 하세요
해봐서 아는게 많아야 유리하기도 하구요
정말 취업이 안되면 쿠팡이나 마켓컬리 물류일이나
편의점 알바라도 해보시구요
집에서 백수를 오래하면 의욕도 떨어지고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몸과 마음이 백수에서 벗어나는 정신, 육체 정화단계를
거쳐야합니다.
직장인이든 사업자든 바로 현업복귀가 쉽지않습니다.
잡다한 망상, 그런걸 떨치고 그냥 일하고 피곤해서
집에오면 그냥 떡실신하다가 사회활동을 하면서
활력을 찾고 머리가 맑아져서 다음 할일을 떠날수있는
하이에나가 되셔야해요
저도 님과 비슷한 나이에 백수, 직장인, 사업자 골고루
해봐서 알아요
내 생각대로 현실화가 안됩니다.
내 삶에서 대부분의 문제는 내안에 있어요
그게 어느정도 정리되어야 바깥변수도 정리가 잘됩니다.
바깥변수는 나중일이구요. 내가 모든걸 수용할수있는
몸과 마음을 먼저 만드는게 급선무입니다.
지금은 70대까지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시대입니다.
앞으로 35년 남았습니다.
어그로 끌면서 70~80대까지 사는겁니다.
살다보면 노력과 함께 시기, 사람, 운빨이 삼위일체가
되는 순간 시너지가 날겁니다.
그전까지는 어그로에 어그로!!
한가지 직업으로 35년을 평생 살기도 어려울거예요
환경이 계속 빨리 변하면서 어쩔수없이
직업을 바꿔야하는 상황이 오는게 당연하니까요
2. 고민 내용
직업적인 면이나 뭘잘하는지, 이걸 장기적으로꾸준히 수익
많이 깨져보면서 나만의 빅데이터를 축적하셔야
원하는 그게 빨리 옵니다.
머리로만 생각해서는 안와요
당장 해볼수있는 거, 많은 투자를 않하고도 몸빵으로
할수있는걸 해보면서
내가 상하좌우 인간관계가 원활한 인간인지
숫자에 강하고 사업수안이 있는 인간인지
혼자하는 일을 즐기는지
어떤 특정한 분야에 손재주가 있는지
이런걸 많은 직업경험을 통해서 내 데이터속에서
걸러내야 그다음에 내가 뭘해야할지가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저는 님보다 나이가 있는 편인데 지나보니까 깨달아
지더라구요
악전고투,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서 세상의 흐름과 나의 특성이
보이니까 내가 다음엔 뭘하면서 살아야할지도 감이 잡히구요
당장 돈이 안들면서 작은 돈이라도 벌수있는일부터 해보세요
사업경험이 없는데 사업성공은 어불성설이구요
요즘같이 투자대비 수익이 없는 시대에서는 절대
사업, 자영업은 하시면 안되는 영역입니다.
세상의 흐름은 장기 불황으로 흘러가고 있어요
절대 돈을 앞세운 투자나 사업은 안됩니다.
3. 원하는 방향
사기꾼들이 먹잇감으로 노리는 사람의 특정한 유형이 있습니다.
사회초년생, 공무원 정년퇴직자, 학교선생님 퇴직자
뉴스 많이 보셔서 아실겁니다.
일정한 패턴의 인생만 30년 이상 살다가
세상물정 모르고 단순히 돈을 빨리 벌어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초기 투자비용을 그럴싸한 설명만 듣고 선뜻 질러버리죠
무인판매업이나 꾸준히 돈....
절대 성공못합니다.
내가 놓치고 못본게 계약서에 싸인하고 나면 보이기
시작해요. 이런걸 간파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그 사업을
하는 곳의 직원이나 알바로 들어가서
그쪽 세계의 흐름을 장기간 경험하면서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겠구나!!! 유심히 살펴보시고
배울만큼 배웠다 했을때 하셔야 할거예요
아무런 노하우 없이 시작하는 프렌차이즈는 특히나
가맹비와 계약서에 싸인하면 쉽게 현대판 노예로 살기 좋아요
백종원 가맹사업, 치킨점, 편의점, 무인판매점, 전부 비슷해요
숫자상으론 분명히 돈을 버는데
초짜들에게 어려운 문서, 법조항을 들이밀면서
찔끔찔끔 이런저런 수수료로 가맹점주들을 뽑아먹는 구조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 보고 달려들면 안됩니다.
백그라운드를 보는 능력을 기르셔야해요
4. 기타사항
개인택시 욕심이면 회사택시부터 시작해보세요
그쪽 세계의 정확하고 확실한 이런저런 정보들이
더 많이 들어올겁니다.
저도 관심이 있어서
택시를 탈때마다 기사님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는데
지역마다 개인택시의 금전적 컨디션은 다릅니다.
행정구역상 택시가 적은곳은 개인면허가 비싸고
많은 곳은 싸고 그렇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차이죠
면허가 싸면 그만큼 손님을 태우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거구요
비싸면 작은 도시지역일수 있으니
손님을 태워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약할수도
있구요
평균적으로 보면 7천에서 1억대
택시차량 3천 전후
유튜브에 택시 개인면허 정보 동영상도 많이 있구요
당장은 아니지만 택시도 언젠가는 사양길입니다.
무인택시도 조만간 나올테니까요
경쟁에서 밀리면
비용부담면에서 무인택시 승이 될겁니다.
앞으로의 시대에 오래 길게 갈 직업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흉내내기 어려운 직종
간호, 요양, 의료 서비스직
제일먼저 대체되는 직업군은
단순 반복 생산직
인건비보다 싸면서 잠도 안자고 쉬지도 않고
복지도 필요없고 휴가도 안가고
이런걸 참고로 길게 내다보시고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