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기에 앞서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저는 현재 한국에서 VPN 장비 영업을 하고 있는 25살 직장인입니다.작년(2024년) 1월에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고, 올해 1월에 귀국 후 지금의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일본 생활이 저와 잘 맞았다고 느꼈고, 한국 개발 기업의 레드오션 이슈도 있어 일본 개발 회사에 들어가기로 결심하여 이직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블랙기업이 많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현재 JLPT N2,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보유 중이며, 컴퓨터공학 학사 졸업 예정자로서 일본 취업 비자 조건은 충족해 있습니다.최근 가을부터 일본 워킹홀리데이가 2회까지 허용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제도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년 워킹홀리데이에서는 일본 취업 준비를 병행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현지에서 생활하며 취업 준비를 하면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실제로 온라인 정보들을 찾아보니, 한국에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보다 일본 현지에서 면접을 보는 한국인이 더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또한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본어 실력도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일본에서 1년간 생활할 때는 회화가 꾸준히 늘었는데, 귀국 후 한국어 사용이 훨씬 많아지다 보니 일본인 친구와 대화 중 간단한 표현조차 기억이 안 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 부분도 워홀 재참가를 고민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한편으로는 워홀에 다시 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아직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지 않았고, 자금도 충분히 모아두지 못했다는 점워킹홀리데이는 1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다는 점그래서 현재는 올해 안에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완성하고 자금을 모은 뒤, 원래 계획했던 내년 8월보다 조금 앞당겨 내년 1월에 일본으로 건너가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현지 생활과 동시에 취업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만약 워킹홀리데이를 가지 않게 된다면 한국에서 더 많은 자금을 모아 여유 있게 일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고, 포트폴리오 역시 더 신중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결론적으로,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다시 가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한국에서 준비를 다 마친 뒤 취업을 바로 도전하는 것이 나을지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