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학교에서 담임선생님께서 제가 요즘 우울해보인다고 1학기때 철부지같던 모습이 사라졌다고 걱정하시던 저보고서 학교 상담실을 가보란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엄마랑 갈등이 있었는데 그게 가장 큰 이유같다라고 했구요 그리고 나중에 담임쌤께도 그냥 엄마와 갈등이 있었다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는 제가 너무 변했다고 엄마한테 전화를 해보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날 학원이 끝나고 집에 들어갔더니 불은 다 꺼져있고 엄마는 9시도 안됐는데 주무시고 계셨어요. 다음날 아침엔 절 보더니 대뜸 화를 내시고는 또 학원을 갔다오자 해가 지지 않았는데도 주무시고계셨고, 새벽에 잠깐잠깐 나오시는 것 같았어요. 근데 그 다음날부터는 아예 엄마가 계속 주무시고 계셔서 아예 엄마를 보지 못했고, 밤에 고양이 밥주시려고 나오시는 소리만 들렸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증? 우울증? 같은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엄마를 보니 힘이 쭉 빠져있으시더라구요...ㅜㅠㅠ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