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입시중인 입시생인데 끈기있게 붙잡고 이어갈 생각보다 그냥.. 포기하면 안되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꿈이랍시고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는데 대학갈 마음도 안 들고 간절하지도 않고 노력도 안하고 그냥 샘한테 혼나기 싫어서 숙제 안 했을 때 스트레스 받는 게 전부예요. 돈이 돈인 만큼 저도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는데 이게 내가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 상황이 짜증나요. 이제와서 안 하겠다 할 수도 없으니까 그냥 손목이 아예 망가지든 했으면 좋겠어요. 노력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불안함은 어떻게 갖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