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인데요 요즘 따라 별게 다 서럽고 감정기복이 심해서요 전에는 안 이랫던 거 같은데 작은 거 하나도 갑자기 꽂히면 스트레스가 갑자기 확 오고요 수행평가도 갑자기 암기식 수행 보지 말라고 한다고 그러면 암기하라고 하는개 아니라 그냥 배운곳에서 낸다고 범위는 없다고 이러면서 그냥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라는 식으로 배째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서 수행안내를 하는거예요 1학기때도 수행을 너무 어렵게 봐서 등급때문에 미칠뻔했는데 2학기 와서 이렇게 나오니까 진짜 막 머리 깨질 거 같고 그리고 제가 이건 좀 사적인 얘기인데 어릴때부터 엄마가 바빠서 아프면 그냥 혼자 약국 갔다와서 약 먹고 말고 병원도 혼자 다녔단 말이예요. 부모님은 일요일에 한 번 봐서 할머니랑 있는데 할머니가 아무리 챙겨줘도 느낌이 다르고 병원도 그냥 안 가고 말지 이랬는데 커가면서 좀 괜찮아진 줄 알아서 그냥 아프면 병원 혼자 왓다갓다하면서 치료받고 엄마한테는 전화로 말 하고 그냥 괜찮다 괜찮다 했엇는데 전에 치과에 심견치료 받아야해서 갔는데 보호자가 없으면 치료가 뭐 안된다는거예요. 원래도 치과 가기 진짜 무섭고 가기 싫어햇는데 어쩔 수 없이 왔다갔다 햇는데 저러니까 갑자기 서러운 거예요. 집 가서 할머니랑 갓는데 새벽에 신경치료한 곳이 너무 아프길래 울면서 진통제 먹어도 나아지지도 않고 엄마한테 전화해도 평일에는 일하는 곳이 멀어서 숙소에 머물도 일요일에만 보니까 오라하기도 뭐 하고 할 수 있는게 없는거예요 다음날 아침 되자마자 치과갓는데 치료하고 잇는 곳이 부어서 아팟던 거 같다 마취하고 치료하는데도 부어서 그런지 겁나 아프고 새벽 내내 시달려서 그런지 원래 아파도 안 울고 티 안 내는데 치료라는 내내 눈물이 막 나오고 엄마가 치과에 전화해서 혼자 다니님가 마취랑 잘 좀 부탁드린다고 전화는 했는데 그 이후로 치과만 가면 막 아플까봐 긴장되고 치료할때도 엄청 막 쫄리고 이러는데 오늘 치료하고 레진으로 떼운 곳이 떨어져서 치과에 가야하는데 평일에는 특강있고 야자 있어서 시간이 애매한거예요 일요일 진료하는 치과가 있길래 엄마한테 내일 좀 일찍와서 치과 같이 갔다오면 안되냐고 했는데 근데 그런 건 가던 곳 가야지 이러면서 새로운 곳 가면 사진도 다 찍어야하고 뭐 잘못되면 보상도 못 받는다 그냥 월요일에 가라 이러는데 다 맞는말이잖아요 저도 아는데 그냥 갑자기 막 울컥하는거예요 솔직히 혼자 병원 안 가고 싶어서 그런것도 있는데 그냥 막 서운하고 저도 제가 이해가 안되는 거예요 넘 주절주절이긴 한데 그냥 제 성격이 이상한 거 같아서요. 갑자기 별거 아닌거에 울컥하고 짜증내고 의미부여하는 거 같아서요 어떻게 고쳐야하죠 제가 좀 엄마한테 집착하는 게 있나 싶기도 하고 엄마관련된 일에 특히 자주 감정이 울컥하는 거 같아요. 별거 아닌것도 엄마랑 전화하면서 하소연하면 울고 초3때부터 엄마랑 떨어져서 일요일에만 만낫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방치되는 거도 아니고 할머니랑 살면서 엄마도 신경도 많이 써주고 애정도 많고 일요일에는 놀러도 자주가고 근데 고등학생되면서 계속 이제와서 눈에 밟힌다 해야하나 자격증 시험 보면서 망했는데 집에 아무도 없고 아프고 하니까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그냥 막 서럽고 혼자 있는 거 좋아하긴하는데 그냥 이럴때마다 너무 외롭다해야하나 혼자 있는게 실감이 나서 넘 이기적인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머리가 복잡한데 친구한테 말하기에는 넘 오글거리는 거 같고 감정소모가 잇는 고민이여서 말할 곳이 없어 주절주절해봤어요… 그냥 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