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것보다는 비밀이 제일 큰 문제네요
아이를 가진 적이 있는 건 비밀로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교도소를 다녀왔다는 건 말을 했어야 합니다. 비밀이란 건 그 사람의 아픈 부분일 수 있지만 본인의 죄와는 다른 부분입니다. 본인에게 정말 큰 상처 예를 들면 유산을 했다던가 어떤 일로 트라우마가 크게 남았다던가 실수로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차로 치게 했다던가의 비밀이면 이해할 수 있지만 교도소 이거는 의로운 일을 했지만 결과가 범죄가 된 수준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신뢰가 깨진 거면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과연 그 사람이 지금까지 한 말 중 진실이 어느정도인가에 대한 의심도 들 수 밖에 없고
정말 사랑하는 사이면 그 아픔을 감싸 안는 게 맞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앞으로는 감춰야 할 건 없어야 하고 말 못한 게 있으면 말을 하라는 식의 대화가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