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여자이고요 첫 연애였습니다. 전남친은 이제부터 양아치라고 부를게요. 양아치랑은 이번년도에 같은 반 되면서 친해졌어요 얘가 원래 중2 여름방학?때까지 유학하고 있다가 중2 2학기때 전학을 왔는데 저희 학교 유명한 애들? 이랑 워낙 친해서 이름 몇번 들어봤고 담배피는 걸로 유명했어요. 그냥 진짜 말 그대로 양아치였어요. 술, 담배, 지쿠..등등 별 거 다 했더라고요. 아무튼 이번년도에 같은 반 되면서 말을 몇 번 했는데 계속 반에서 장난고백을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게 너무 싫었어서 욕도 하고 별 말을 다 했는데 어느 날 제 이상형이 담배,술 등등 이상한 짓 안 하고 공부 잘하는 남자가 좋다.라고 했는데 그 다음 날 부터 금연하고 공부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구라인 줄 알고 안 믿었는데 양아치 친구가 저한테 ‘왜 안 사귀냐? 쟤가 너 때문에 금연을 해‘라는 말을 듣고 조금 흔들리더라고요...ㅋㅋ 얼굴은 쫌 생겨서.. 암튼 사귀게 됐고 1달 반 정도 사겼어요. 근데 이번주 월요일에 개학을 했고 개학 일주일 전에 헤어졌는데 그때 당시에는 별 생각없었는데 얼굴 보니깐 너무 힘들더라고요. 저만 신경쓰는 거 같고 뭐 걔 옆자리 애들 말로는 걔도 너 신경쓴다 라고 하지만 저 걱정되서 그러는 거 일 수도 있고... 걔가 저희반 잘 나가는 여자애들이랑 있을때 마다 너무 힘들어요.. 헤어졌으니깐 신경 안 써야하는 게 맞겠지만 계속 눈 길이 가고 얼굴 조금이라도 보고싶더라고요. 저한테는 워낙 잘해줬어서 얼굴 볼때마다 그 생각이 나고 수업시간때도 집중을 못하겠어요... 솔직히 저는 다시 사귀고 싶거든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연락을 진짜 못 하는 성격이에요. 살면서 좋아하는 사람한테 먼저 연락을 해 본 적도 없고 고백은 더더욱... 그래서 말인데 양아치랑 다시 인연?이 생기는 법은 없을 까요...ㅜㅜ (+헤어지고 다음 날 제가 인스타 메모에 노래를 올렸는데 몇 분에 보니깐 똑같은 노래를 올렸더라고요.. 지가 먼저 찼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