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민의마음입니다
고민이 정말 크겠네요.
입시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일단, 입시곡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느끼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곡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완벽하게 소화하기 어려운 경우,
곡의 분위기나 감성이 자신과 맞지 않아 감정 표현이 어색한 경우
단순히 곡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 애정이 생기지 않는 경우
선생님께서 골라주신 곡이라면 분명 학생의 장점을 돋보이게 할 만한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단순히 '곡이 안 맞는다'고 포기하기보다는, 선생님과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이 곡을 골라주셨는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면 좋을지 등을 여쭤보세요.
10월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MR을 새로 제작하는 것은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기존 곡으로 입시를 봐야 한다면, 곡에 대한 태도를 바꿔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와 맞지 않는 곡"이 아니라 "나를 더욱 성장시킬 곡"이라고 생각하고,
곡에 대한 애정을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되면,
선생님께 다른 곡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물론 MR비용은 다시 들겠지만, 후회 없는 입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