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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간수치 엄마가 올 초부터 병원을 자주 다니시는데요1월달 건강검진 했을 때 간수치가

엄마가 올 초부터 병원을 자주 다니시는데요1월달 건강검진 했을 때 간수치가 300이상 높게 나와 우루사 처방 받고 아침마다 드시고 계십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약은 그 전부터 드시고 계시고 몇달 전에 다시 갔더니 간 수치가 그래도 200대로 많이 떨어졌다고 하셨는데 위궤양 약을 처방해 주시더라고요 그 다음에 다시 병원 방문하니 위궤양 사진을 보여주며 위암으로 갈 수 있다고 위내시경을 하면서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십니다 술 담배는 날마다 하시니 저도 포기 상태인데 도대체 어찌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할 사람이 아니니 그냥 그렇게 받아드리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는지 걱정이네요너무 답답합니다 위내시경을 올 5월에 하면 좋겠는데…간호사라 글루타치온 주사랑 메리트씨 주사 요법을 주기적으로 맞쳐드리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걸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어서요 조언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철수 입니다.

  1. 간 수치가 떨어졌다고 하셨지만, 여전히 위궤양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므로 위내시경과 조직검사를 진행하는 게 중요한 단계입니다.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위암 초기 단계에서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르게 검사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친께서 술과 담배를 계속 하시고 있다면 간 건강과 위장 건강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친께서 쉽게 끊으실 수 있는 문제는 아니기에, ‘단기적으로 끊는 방법’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흡연과 음주를 줄여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게 좋습니다. 강제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자주 이야기하시면서 어머니가 조금씩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미 주기적으로 글루타치온과 메리트씨 주사를 맞춰드리고 계시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큰 효과가 보장되기 어렵다는 사실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보조제가 딱히 없기 때문에.간에 해로은 것은 모두 피하여야 합니다. 모친께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하지 않으신다면, 부모님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돌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호사로서 모친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고 계시지만, 가족 모두의 감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결정에 대해 모친과 차분히 대화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나누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친께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되,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전문가와 상의해가며 진행하시면 조금 더 부담이 덜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상황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