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채비 하시다가 고민 많으셨을 것 같아요.
던질찌 대신 구멍찌를 써도 되냐는 질문은 실제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기도 하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황에 따라 가능은 하지만 약간의 조건이 필요합니다.
1️⃣ 던질찌와 구멍찌의 차이 먼저 이해하면 좋아요
던질찌(원투찌)는 무게감이 있어 캐스팅 위주로 멀리 보내기 좋고, 바닥권 공략에 적합
구멍찌는 주로 찌낚시(입질 탐지 위주)에 사용되며, 부드러운 유영과 예민한 입질 확인에 좋아요
→ 구멍찌는 수면 위에서부터 수직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스타일이라
원투 성능은 던질찌보다 약간 떨어질 수 있어요
2️⃣ 채비 엉킴 방지하려면 목줄 길이 & 도래 위치 조절이 중요해요
✔ 목줄을 너무 길게 주면 채비 투척 시 바늘과 찌가 엉킬 확률이 높습니다.
✔ 목줄을 짧게 (40~60cm 정도) 주면 엉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 또는 스위벨 도래 + 완충구슬을 사용해서 줄 꼬임을 방지할 수 있어요.
→ 구멍찌 쓸 경우에는 찌멈춤고무 + 완충 고무 + 도래까지 같이 세팅해주는 걸 추천드려요.
3️⃣ 구멍찌 사용 팁 – 캐스팅보다는 근거리 탐색 위주로!
구멍찌는 던질찌보다 멀리 날리긴 어렵기 때문에,
갯바위, 방파제, 연안 근처 포인트에서 탐색낚시 용도로 좋습니다.
대신 입질 표현이 섬세해서, 잦은 미끼 교체 & 탐색이 유리한 낚시에서는 장점이 많아요.
즉, 채비 엉킴 걱정만 잘 조절하신다면
던질찌 대신 구멍찌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바람이 약하고, 근거리 위주 낚시라면 오히려 입질 파악도 쉬워서 좋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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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채비 조합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