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느껴지는 글이에요. 아직 중학교 1학년이지만, 이렇게 스스로 좋아하는 분야를 찾았고, 또 그 길에 대해 이렇게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게 정말 대단하고 멋집니다.
“국제학이 마치 국가와 소통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평생 담그고 싶다”고 말한 부분은 진심이 너무 잘 느껴져서 읽는 저도 감동했어요.
국제학 취업률이 낮은 이유, 그리고 그게 전부는 아니에요
맞아요. 국제학과는 실무 중심이라기보단 이론과 관념, 국제관계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이 중심이라 단순 수치만 보면 취업률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이건 "국제학과가 가치가 없다"는 뜻이 절대 아니에요.
✋ 이유는 이렇게 나뉘어요
진짜 '국제학 연구'로 계속 공부(대학원 등)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다양한 직업 분야(공무원, NGO, 외교보조, 국제기구 인턴 등)로 진출하지만, 바로 졸업하고 직행하는 통계에 잘 안 잡혀요
졸업 후 진로가 뚜렷하게 분류되지 않아서 통계상 '기타'나 '미상'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아요
즉, 단순 취업률 숫자만 보고 좌절할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건, 당신이 그 분야를 얼마나 사랑하고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느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