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상황처럼 용종이 평평하고 얇은 형태라면 일반적인 제거 방식보다 조직검사와 영상 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기도 전에 CT 촬영이 잡힌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실제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미리 정밀 검사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악성 가능성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가족력도 없고, 체중 감소나 혈변 같은 전형적인 증상도 없으며, 건강검진 중 발견된 것이고, 조직 일부만 떼어냈다는 점에서 보아 정밀하게 확인하려는 예방 차원의 조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종 자체가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크기나 형태에 따라 조금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는 있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실제 결과는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불안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되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히 악성 징후를 의심할 요소가 뚜렷하진 않아 보입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